도버해협의 영국쪽 절벽과 해안선을 따라난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풍광은 그 자체로도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Add : Le Doyenne 14, rue Charles Corbeau
27000 EVREUX
Tel : 33 (0) 2 32 33 79 00
Fax : 33 (0) 2 32 31 19 04
Url : http://www.normandy-tourism.org
E-mail : normandy@imaginet.fr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짧은 여행 일정에 이 지역을 빼놓는 경우가 많다.
옹플뢰르의 예쁜 항구, 베이외 타페스트리, 팔레즈에 잇는 정복왕 윌리엄의 탄생지, 리시유에 있는 성 테레사 성당, 지베르니에 있는 클로드 모네의 유명한 정원이 몽생미셀과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다.


노르망디는 신선한 생선과 조개, 오리, 크림과 물, 유명한 칼바도스와 카망베르, 리바로, 퐁레베퀴같은 치즈로 이루어진 풍부한 식도락의 낙원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손꼽히는 유명한 유적지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몽 쌩 미셸.


이 섬은 원래 시시이 숲(Foret de Sissy) 가운데 솟아있는 높은 산이었는데 해일 때문에 섬이 되었다고 한다. 육지와 둑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곳은 조수의 차가 매우 심해서 만조 시에는 만이 되는데,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이곳을 찾던 순례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

개펄사이로 쭉 뻗어있는 둑길을 따라가다 몽 쌩 미셸의 수도원 머리부터 차차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그 광경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잿빛 땅 위에 서있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로서 나무랄데 없는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몽쌩 미셸은 입구에 썰물과 밀물의 시각을 알리는 표시가 붙어 있어 만조시에는 해변에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현재는 바닷물이 섬까지 밀려 들어오는 일이 없지만 대 해일로 섬 전체가 물에 휩싸인 적이 있기 때문에 언제 또다시 이 섬이 덮힐지 모르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섬이다.


이런 곳에 아름다운 수도원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작은 바위섬의 정상에 있다. 바다 한가운데에 조수에 의해 드러난 거대한 황금 모래의 만에 작은 화강암 섬이 나타낸다.
708년으로부터 기독교에 대한 열정속에서 많은 건물들이 여기에 들어섰다. 멋진 고딕 건물의 앙사블은 완전히 조화롭고 신성하고 군사적이다. 바람부는 날에 정상에 올라 조수의 움직임을 보면 이것은 달리는 말처럼 솟아오른다.

퐁토르송에서 버스로 가다보면 바다 한가운데 높이 솟은 몽생미셀이 보이고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제방은 길고 넓어 악마의 성처럼 보인다. "철가면"의 무대가 된 듯한 우울한 하늘에 폭풍과 어울리는 분위기이다. 그래도 중세이후 많은 순례자들이 찾은 곳이기도 하다.


왕의 문(Porte de Roi)을 지나 '대로(Grande Rue)'라고 불리는 좁은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세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집들과 선물가게, 호텔, 레스토랑 등이 이마를 맞대고 들어서 있다.

미로처럼 꼬불꼬불 이어져 있는 길을 걸으며 많은 탑과 문을 거쳐 올라가면 성채와도 같이 견고하고 위풍 당당하게 서있는 수도원(Abbaye)을 발견하게 된다. 이 수도원은 8세기 초에 건립되어 백년 전쟁 중에는 영불 해협에 떠있는 요새로서 영국군에 대항하는 거점이 되어 한 몫을 톡톡히 감당하기도 했으며, 나폴레옹 시대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708년 아브랑슈의 주교였던 쌩 또베르가 꿈 속에서 이 섬에 예배당을 세우라는 쌩 미셸(St. Michel)의 계시를 받고 시작한 이래 16세기까지 이르는 대공사를 거쳐 탄생한 이곳은 역사 속에서 온갖 질고를 다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잘 버텨온 수도원이다.
이 고딕식 3층 건물은 '서양의 경이(Merveille de l'Occident)'라고 불리는데, 수도원의 문을 지나면 돌층계가 있고 1,2층에는 순례자를 보살피던 방과 귀빈들을 접대하던 귀빈실, 기사의 방 등 여러 개의 방들이 미로처럼 만들어져 있으며 127개의 돌기둥으로 둘러쌓인 3층의 회랑은 '경이 중의 경이'라 불린다고 한다.


- 파리 몽빠르나쓰 역(Gare Montparnasse)에서 SNCF 기차를 타고 렌느(Rennes)를 경유하여 뽕또르송 몽 쌩 미셸(Pontorson Mt. St. Michel)역 하차
- 파리 쌩 라자르 역(Gare St.Lazare)에서 기차를 타고 리종(Lison)를 경유하여 뽕또르송 몽생 미셸 역 하차
- 파리 몽빠르나쓰 역에서 8시 20분 출발 T.G.V로 렌느(Rennes)까지 이동, 렌느(Rennes)역 앞에서 몽 쌩 미셸까지 왕복 운행하는 관광버스(11시) 이용